[현장인터뷰] 조규성,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대표팀 왔다"

[현장인터뷰] 조규성,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대표팀 왔다"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3.20 17:49
  • 수정 2023.03.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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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새로운 감독과의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조규성은 배운다는 자세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 소집했다.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이 본격적인 첫 담금질에 시작한 것이다.

3월 A매치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 선발됐다. 특히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조규성(전북현대)도 대표팀에 포함됐다.

이날 입소를 마친 조규성은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올 때마다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오고 있다. 제가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조언을 듣고 배우고 싶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히면서 새로운 감독님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 시절 경기를 본 적이 있냐는 질물에 "클린스만 감독님의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파주에 오기 전 유튜브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님이 골을 넣는 것을 봤다. 대단하더라"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님은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 같이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좋다. 골 결정력도 좋은 선수였다. 그런 부분들을 배우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셀틱)가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조규성에게는 또 한 명의 경쟁자가 생긴 셈이다. 하지만 조규성은 담담한 어투로 "축구를 하면 이런 경쟁은 누구나 겪는 것이다. 경쟁에 있어서 크게 부담감은 없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규성은 "경기에 뛸지 안 뛸지 모르겠지만, 출전한다면 감독님의 첫 소집이고, 처음으로 새 감독님 앞에서 뛰는 경기이기 때문에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파주=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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