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전북도 합동 풍수해 대비 협력 강화

행안부-전북도 합동 풍수해 대비 협력 강화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03.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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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태풍,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지자체 합동 현장 점검

지난 18일 행안부-전북도 합동 풍수해 대비 주말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행안부-전북도 합동 풍수해 대비 주말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행정안전부와 전북도가 주말을 이용해 여름철 풍수(태풍,호우) 자연재난 대비 재해복구사업장 현장을 지난 18일 긴급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조봉업전부도행정부지사, 무주군수, 장수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7.28~8.11 집중호우로 인해 공사중인 무주군 삼유천 및 장수군 개정제를 방문해 공사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우기철 대비 2차 예방대책 마련과 안전관리대책 등을 점검했다.

먼저 무주 삼유천 재해복구사업은 20.7.28~8.11일 기록적인 호우로 유실된 제방 및 호안 5.58km, 교량 14개소 및 제방도로 3.63km에 대해 25,553백만원(공사비 16,289, 보상비 7,803, 기타 1,661)을 투입해 22.3월 공사를 착공해 현재 75%의 공사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6월말 이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주군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철 이전인 6월말까지 전체 공사를 완료하고, 해빙기 도래에 따라 현장을 수시 점검해 교량 교대, 교각 주변 침하나 제당 성토사면 붕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행안부-전북도 합동 풍수해 대비 주말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행안부-전북도 합동 풍수해 대비 주말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진행중인 개정제 재해복구사업은‘20.8월 집중호우시 제당 사면 유실이 발생해 제당(L=173m, H=21m), 여수토 등을 신규 설치하고자 8,650백만원(공사비 7,408, 보상비 426, 기타 816)을 투입해 21.8월 공사 착공 후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여름철 우기 시 제당 성토 미완료로 인해 복통*(D=1.5m) 설치 후 배수를 실시하고, 복통 배제량 이상의 강우시 제당 월류전 여수토 방수로 일부 절개 후 배수를 유도해 주변 지역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복통 : 배수로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시우량 100mm이상의 집중호우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신속히 재해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정부-지자체가 협조해 철저한 여름철 사전 준비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자”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작년 8월 및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전북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한 만큼 여름철 사전대비 기간(~5.15)동안 도-시군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재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현장 대응체계를 꼼꼼히 수립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정 역량을 쏟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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