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역사적 8강 이끈 김민재, UCL 16강 2차전 '이주의 팀'

나폴리 역사적 8강 이끈 김민재, UCL 16강 2차전 '이주의 팀'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3.17 13:10
  • 수정 2023.04.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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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폴리의 창단 첫 UCL 8강행을 이끈 김민재가 16강 2차전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 로이터=연합뉴스)
(사진=나폴리의 창단 첫 UCL 8강행을 이끈 김민재가 16강 2차전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나폴리가 창단 이래 첫 UCL 8강에 오른 가운데 팀의 역사를 함께 쓴 김민재가 16강 2차전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1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발표한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판타지 풋볼 이주의 팀'에 중앙 수비수로 선정됐다.

판타지 풋볼 이주의 팀은 UEFA에서 운영하는 게임 '판타지 풋볼'의 점수를 토대로 뽑는 라운드별 베스트 11 개념이다. 선수의 경기 활약을 점수로 매긴 뒤 포지션별로 가장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다.

김민재는 16일 홈구장인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 후반 21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될 때까지 66분을 뛰며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덕분에 나폴리는 3-0 완승을 챙기며 창단 첫 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때도 좋은 수비로 2-0 승리에 앞장서 이주의 팀에 포함됐던 김민재는 16강 2경기 모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나폴리 수비진에서는 김민재 외 마리오 후이와 지오반니 디 로렌초도 이름을 올렸다. 포백 중 3명이 선정된 셈. 그들의 수비가 얼마나 단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나머지 한 자리는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미드필더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와 하칸 찰하노글루(인터 밀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뽑혔고, 빅터 오시멘(나폴리),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로 선정됐다. 골키퍼는 디오구 코스타(포르투)다.

선정된 선수들이 7~13점 사이의 판타지 풋볼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RB라이프치히와 2차전서 홀로 5골을 넣은 홀란은 25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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