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연패 탈출' 김주성 감독대행, "준비대로 잘 돼"

[현장인터뷰] '연패 탈출' 김주성 감독대행, "준비대로 잘 돼"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3.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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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주 DB 김주성 감독대행 / KBL)
(사진=원주 DB 김주성 감독대행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주성 감독대행이 준비한 부분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원주 DB는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을 71-58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지난달 2일 창원 LG전부터 계속되던 원정 경기 6연패 사슬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리그 3연패도 끊어냈다.

18승 30패가 된 DB는 6위 전주 KCC(23승 26패)와 경기 차를 4.5경기로 좁히며 실낱 같은 6강 PO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감독대행은 "수비 연습을 준비했었는데 잘 통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상대 앤서니 모스가 리바운드 28개 잡긴 했지만, 우리가 꾸준히 했던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연습 덕분에 오늘 초반 리드를 안 뺏기고 잘 버틴것 같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하려는 의지가 있고, 잘 마무리 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찬희가 3쿼터까지 경기를 잘 이끌었다. 정호영 등 가드들의 플레이가 좋았다"면서 "이선 알바노의 경우 본인 경기력에 스스로 화가 난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얘기를 통해 풀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날 DB에서는 정호영이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럼에도 김주성 감독대행은 살짝 아쉬움이 있는 듯 했다. 김 대행은 "슈팅력이 아쉽다"라며 "본인이 연습은 많이 한다. 상무를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피지컬적으로 많이 성장해서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DB의 든든한 기둥인 김종규의 경우 이날 4쿼터 종료 5분 52초 전 미들레인지 점퍼로 개인 통산 5000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역대 45번째다.

김주성 감독 대행은 "김종규가 컨디션이 올라오던 중 부상 때문에 떨어져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꾸준히 연습을 통해 자기 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그런 모습이 올 시즌을 잘 끝내고, 다음 시즌에도 승승장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잠실실내=우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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