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골 결정력 부족' 이기형 감독, "훈련 통해 더 노력해야"

[현장인터뷰] '골 결정력 부족' 이기형 감독, "훈련 통해 더 노력해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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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이기형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 이기형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성남이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성남FC는 1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성남은 1승 1무 1패(승점 4점)가 됐다.

경기 후 이기형 감독은 "궂은 날씨에 운동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전체적으로 준비한 부분이 경기장에서 잘 보여줬다. 결정력 부분에서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 싶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라고 전했다.

이기형 감독은 후반 들어 신재원, 전성수 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에 대해 "상대가 스리백을 하기 때문에 투톱으로 들어가서 측면을 공략하라는 얘기를 많이 해줬다. 미드필더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공중볼 경합을 통해 세컨볼을 노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후반 들어 공격 기회를 많이 살렸던 성남이다. 신재원의 찬스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심동운의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이기형 감독은 "운이 따르지 않은 것보다도 훈련을 통해서 계속 보완을 해야한다. 앞선 2경기보다 이번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훈련을 통해서 득점력을 계속해서 끌어 올려야 한다. 선수들도 득점을 하기 위해서 절실하게 움직인 부분이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시즌 첫 경기를 치른 권순형에 대해선 "미드필더에서 권순형 선수가 들어가면서 팀이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 공격과 수비에서 조율을 잘 해줬다. 몸 상태가 좋다고 하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다.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라고 바라봤다. 

김지수가 U-20 대표팀으로 향한 가운데 이기형 감독은 박지원, 강의빈, 조성욱, 이재원으로 수비진을 꾸려 3경기를 소화했다. 이기형 감독은 "첫 번째 경기와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 라인에서 적극적으로 인터셉트, 경합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런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 역습을 허용했다. 부천전이 끝나고 아쉬운 부분을 만회해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그런 모습들이 나오지 않았다. 약점이 많이 보완된 모습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성남=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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