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심 공방' 성남, 충남아산과 0-0 무승부

'헛심 공방' 성남, 충남아산과 0-0 무승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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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을 하고 있는 성남FC와 충남아산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볼 경합을 하고 있는 성남FC와 충남아산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성남과 충남아산이 답답한 결정력 속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FC는 1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성남은 1승 1무 1패(승점 4점)가 됐고 충남아산은 개막 2연패에서 벗어나 1무 2패(승점 1점)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부터 팽팽했다. 충남아산은 중원에서 압박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충남아산에 주도권을 내줬던 성남은 전반 8분 박상혁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향했다. 계속해서 부지런히 골문을 두드린 쪽은 충남아산이었다. 충남아산은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땅볼패스를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최필수 골키퍼에게 막혔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전반 20분 이재원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한근에게 막혔다. 충남아산은 김택근 대신 박민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성남은 역습을 통해 한 방을 계속해서 노렸다. 하지만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충남아산의 수비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7분 심동운의 강력한 슈팅도 박한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성남은 전반 막판 굴절돼 높이 뜬 공을 심동운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12분 충남아산은 코너킥 상황에서 밖으로 흐른 공을 박민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최필수 골키퍼에 막혔다. 성남과 충남아산은 후반 들어 공격진을 연이어 교체하며 한 골을 위해 노력을 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32분 송승민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최필수의 선방이 나왔다. 
이어진 상황에서 두아르테의 오버헤드킥은 옆그물을 때렸다. 

성남은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신재원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박한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성남은 경기 막판까지 부지런히 골문을 두드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충남아산은 집중력이 떨어진 듯 실수를 연발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성남=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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