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챗GPT에 미래교육 정책을 묻다

김지철 교육감, 챗GPT에 미래교육 정책을 묻다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3.03.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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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올바른 활용 위한 첫 시연 가져

챗GPT를 활용하고 있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챗GPT를 활용하고 있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김지철 교육감은 8일 교육청 집무실에서 지능정보 융합교육 수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화형 AI 챗봇(ChatGPT)의 첫 시연을 가졌다.

김 교육감의 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첫 질문에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우선 미래에 인재가 갖추어야 하는 역량과 능력을 파악해야 합니다. 미래 인재는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 협력과 소통 능력, 빠른 학습 능력, 인간적 가치관 등의 다양한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라며 몇 초 되지 않는 시간에 장문의 답변을 내놓았다.

2023년 새학기를 맞아 신규 교사들을 격려해달라는 질문에는 “상대방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들을 위로하는 카드나 선물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좋은 예를 보여주며, 그들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일을 함께 하려고 노력해주세요.”라고 답변했다.

이어서, 신규 교사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에는 “자기계발서나 소설, 예술 분야의 책도 좋은 선택입니다. 상대방의 취향과 관심사를 고려하여 책을 고르면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충남교육청은 챗GPT의 활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23 대화형 AI 챗봇 활용 도움자료’를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새학기 도내 학교에 보급했고, 지난 2일에는 전직원 대상 활용 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지역별 교원 배움자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챗GPT의 등장은 교육계에도 큰 자극제가 되고 있으며 교육의 변화를 앞당기고 있다.”라며, “우리 교육청은 챗GPT의 윤리적 활용과 역기능 예방 방안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으며, 디지털역량 기반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융합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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