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우리 팀이 가진 끈끈함이 나온 것 같네요."
현대건설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수확한 현대건설은 승점 67점을 마크, 선두 흥국생명(23승 8패·승점 70)과의 격차를 좁히며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강성형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끈끈함이 나온 것 같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었고 경기 내용도 좋았다. 몬타뇨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나마 나아진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달 야스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이보네 몬타뇨는 지난달 10일 페퍼저축은행전부터 경기에 나서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이보네가 합류하면서 현대건설은 연패의 터널을 걷게 됐고, 직전 IBK기업은행전 극적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 동안 호흡이 좋지 만은 않았지만 이날 직전 경기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성형 감독은 몬타뇨의 활약에 대해 "교체하지 않고 코트 안에서 본인의 역할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포지션이 포지션인만큼 성공률을 높여줘야 한다. 아직도 자신 없는 공격이 나오고 있지만 좋은 부분도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장충=차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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