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아쉬운 판정에 한숨 쉰 차상현 감독 "봄배구, 멀어진 건 사실"

[현장인터뷰] 아쉬운 판정에 한숨 쉰 차상현 감독 "봄배구, 멀어진 건 사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3.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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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심판에게 판정을 어필하고 있다. (사진=KOVO)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심판에게 판정을 어필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GS칼텍스가 경기를 내주며 봄배구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22-25, 22-25)으로 패배했다.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가득했다. 시즌 내내 현대건설에 발목을 잡혔던 GS칼텍스는 정규시즌 현대건설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경기를 내주며 승점을 수확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감독 역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차 감독은 "첫 세트에 쉬운 경기를 가져갔는데 아쉬웠다. 수비수 터치아웃에 대한건 비디오 판독으로 잡아내기 힘든 화면이다. 리베로 선수의 확신으로 비디오 판독을 가져갓는데, 뒤에 선심이 두 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터치 아웃으로 판독했다. 초반에 안 풀리니까 경기를 내내 끌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내내 현대건설만 만나면 잘 안 풀렸는데 오늘도 역시 그랬다. 염려는 했다. 양효진의 공격성공률을 낮춰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팀 공격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차 감독은 "공격수들도 풀어야하고 세터들도 풀어야하는 부분이다. 선수들이 높이에 대한 부담가을 가지고 있다. 이 부분을 모마나 큰 공격수들이 풀어줘야 하는데 아쉬울 따름"이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경기를 내주며 봄배구 진출이 다소 어려워진 GS칼텍스다. 차상현 감독은 "(봄배구에) 멀어진 건 맞는 것 같다. 코칭 스탭들과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아쉽다. 시즌이 끝나면 전반적인 평가를 진행하는데, 이번 시즌에는 모마가 무릎을 다치면서 페퍼전을 내준게 아쉬웠다. 당시 페퍼전을 이기면 3위로 올라서는 상황이었는데, 거기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서 팀 적으로 큰 데미지가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장충=차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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