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21득점' 현대건설, GS칼텍스 3-0 완승… 선두 흥국생명 맹추격

'몬타뇨 21득점' 현대건설, GS칼텍스 3-0 완승… 선두 흥국생명 맹추격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3.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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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현대건설이 승점 3점을 수확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현대건설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현대건설은 승점 67점(23승 9패)으로 선두 흥국생명(23승 8패·승점 70)과 선두 경쟁에 불을 지피게 됐다. 몬타뇨가 21득점 42.22%의 공격성공률로 현대건설의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도 20득점으로 거들었다. 반면, GS칼텍스는 주포 모마가 19득점,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강소휘(13득점)를 제외한 국내 공격수들의 득점이 저조하며 경기를 내줬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가 범실과 상대 공격에 흔들리며 4-6으로 밀리다, 권민지의 서브에이스, 강소휘의 밀어넣기로 6-6 동점을 만들었고, 여기에 강소휘가 블로커 터치 아웃을 만들며 역전했다. 8-8 상황에선 양효진의 속공, 몬타뇨의 오픈,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현대건설이 13-8로 앞섰다. 

현대건설은 몬타뇨와 양효진을 앞세우며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21-15에서 권민지의 오픈 공격을 이다현이 블로킹하며 점수를 추가했고, 다시 권민지에게 시간차 공격을 허용했지만 유서연의 서브 범실, 양효진의 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여기에 몬타뇨의 백어택이 GS 코트를 가르며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부터 긴 랠리가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1세트 좋았던 분위기를 2세트에서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모마를 앞세워 현대건설을 추격했다. 모마의 시간차, 김지원의 퀵오픈, 모마의 백어택 등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0-21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현대건설이 몬타뇨의 백어택으로 도망가자, GS는 강소휘의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몬타뇨의 백어택과 퀵오픈으로 기어이 세트포인트를 잡은 현대건설이 황민경의 블로킹으로 2세트를 끝냈다. 

3세트 8-8 동점에서 GS칼텍스 오세연의 2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팬들을 열광케했다. GS칼텍스가 앞서다 현대건설이 매섭게 추격했다. 12-12 이후부터는 시소게임이었다. 현대건설이 점수를 내면 GS가 곧바로 포인트를 추가했다. 16-16에서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이 몬타뇨의 백어택, 황민경의 시간차, 양효진의 송공으로 20-17로 앞섰다. 21-18에선 양효진이 유서연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포인트를 올렸다. 이후 24-22에서 몬타뇨의 서브에이스가 성공되며 현대건설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장충=차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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