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봄 배구' GS칼텍스 vs '선두탈환' 현대건설… 6R 맞대결

[사전인터뷰] '봄 배구' GS칼텍스 vs '선두탈환' 현대건설… 6R 맞대결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3.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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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공격성공률 높여야" VS "선두 탈환 기회 남아있어"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왼쪽)과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사진=KOVO)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왼쪽)과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현대건설은 선두 흥국생명을, GS칼텍스는 봄배구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건다.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6라운드 맞대결을 펼쳐진다. 

이날 두 팀의 목적은 확실하다. 현재 5위에 위치한 GS칼텍스(14승 17패·승점 41)는 이날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봄배구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차상현 감독 역시 봄배구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차 감독은 "오늘 경기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희망을 계속 이어가느냐, 봄 배구에서 멀어지느냐가 걸려있다. 선수들에게는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나봐야 앞으로의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열렸던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5세트까지 간 덕분에 GS칼텍스가 조금 더 수월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차 감독은 "(도공-인삼전) 덤덤한 마음으로 응원했다. 누굴 응원했는지는 말하지 않겠다"라고 웃으며 "어제 두 팀 중에 한 팀이 승점 3점을 따냈다면 더 힘들었을거다. 지금도 힘든 상황은 맞지만 어제 5세트까지 간 덕분에 그나마 나아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건설 야스민의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이보네 몬타뇨와는 첫 맞대결이다. 차상현 감독은 "사실 선수들이 현대건설만 만나면 부담스러워 한다. 몬타뇨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건설을 만났을 때 팀 공격성공률이 높아져야 한다. 오늘은 팀 공격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직전 경기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난 현대건설은 선두 흥국생명을 잡는 것이 목표다. 

현재 2위 현대건설(22승 9패·64점)은 선두 흥국생명(23승 8패·승점 70)과 승점 6점 차로 벌어졌다. 이날 GS칼텍스를 잡고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다시 한 번 선두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다. 

강성형 감독은 "연패를 하는 기간동안 선수들도 저도 심신이 지쳤던 것 같다. 힘이 모아져야 가능한 일인데 부상 선수들도 있고 쉽지 않았다"라며 "어려운 시기였지만 (직전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하면서 이겨냈다. 최대한 기회가 남아있는 상황이기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야스민의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몬타뇨와의 호흡이 언제 올라올지에 대한 것은 사령탑도 알 수 없다. 강 감독은 "냉정히 말해서 (몬타뇨가) 34득점, 38득점 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닌 것 같다. 야스민처럼 힘있고 높은게 아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순간 본인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몬타뇨는 지금 적응하고 있고 본인도 노력하고 있다. 어느정도 팀으로서 흡수가 되면 호흡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빠진 리베로 김연견은 다음주 쯤 합류할 예정이다. 강성형 감독은 "6일쯤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볼 운동을 하고 코트에서 움직일 수 있는 정도는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장충=차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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