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농심 놀이터’ 나주 공영텃밭, 4월 개장

‘도심 속 농심 놀이터’ 나주 공영텃밭, 4월 개장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3.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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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작물 심고 가꿀 수 있어 큰 호응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도심 속 아기자기한 농심 놀이터로 사랑받아온 나주시 공영텃밭이 4월 1일 개장한다.

나주시 공영텃밭(나주시)
나주시 공영텃밭(나주시)

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동 텃밭 3곳과 올해 새롭게 조성된 봉황옥산텃밭 1곳 등 공영텃밭 총 340구획을 오는 10일까지 시민에게 분양한다고 밝혔다.

공영텃밭은 시민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한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빛가람 혁신도시 공원 및 유휴 부지에 지난 2015년부터 조성·운영돼오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3평 남짓한 아기자기한 텃밭을 분양받아 원하는 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의 결실을 맛볼 수 있어 도시농부 가족들에게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텃밭 분양 구획은 ‘빛가람공원 제1텃밭’(빛가람동 536번지) 190구획, ‘제2텃밭’(빛가람동 831번지) 30구획, ‘제3텃밭’(빛가람동 22-1번지) 60구획과 새롭게 조성된 ‘봉황옥산텃밭’(봉황면 유곡리 980-3) 60구획이다.

1구획 당 면적은 9.9㎡(약 3평) 내외로 가구당 1구획을 빛가람공원텃밭은 5만원, 봉황옥산텃밭은 4만원에 각각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 신청은 나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내달 10일까지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또는 QR코드 인식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텃밭 배정은 온라인 추첨으로 진행되며 3대 가족이 참여하는 신청자는 분양 우선권을 부여한다.

발표는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 및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된다. 자세한 문의는 나주시 농업진흥과 도시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나주시는 올해 텃밭운영단체인 ‘네잎클로버영농조합법인’과 함께 4월 1일 개장식을 갖고 모종을 나눈다.

시는 텃밭 작물 재배를 위한 농기구 비치, 모종 나눔, 친환경농법 교육, 공동체 행사 등을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영텃밭이 농업을 이해하고 가족, 주민들간 소통과 치유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수확의 기쁨과 건전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공영텃밭 분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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