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권희동, 1년 최대 1억 2500만원에 NC 잔류

FA 권희동, 1년 최대 1억 2500만원에 NC 잔류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2.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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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대한 간절함을 크게 느꼈다"

FA 외야수 권희동이 원소속팀 NC다이노스와 계약하며 FA 미아 신세에서 벗어났다. (사진=NC다이노스)
FA 외야수 권희동이 원소속팀 NC다이노스와 계약하며 FA 미아 신세에서 벗어났다. (사진=NC다이노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권희동이 원 소속팀 NC에 잔류한다.

NC다이노스는 27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외야수 권희동과 계약기간 1년, 최대 1억 2500만원(연봉 9000만원, 옵션 35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권희동은 2013 KBO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84순위로 NC에 입단했다. 올해까지 정규리그(1군) 통산 857경기에 나와 타율 0.259 81홈런 381타점을 기록 중이다.

2022시즌 뒤 FA 자격을 얻은 권희동은 FA시장에 나섰지만 원하는 팀을 찾지 못했다. 결국 원 소속팀 NC에 잔류하며 우여곡절 끝에 FA 미아 신세에서 벗어났다. 

임선남 단장은 “창단 초기부터 함께해 온 권희동 선수와 재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 출루 능력과 장타력을 갖춘 우타 자원으로 외야 뎁스의 강화뿐 아니라 베테랑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희동은 "야구를 계속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야구를 그만두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고생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 야구를 시작하고 가장 많은 생각을 했고, 야구에 대한 간절함을 크게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었지만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 기회를 주신 NC에 감사하고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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