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평가를 할 수 없는 경기." 서동철 감독이 삼성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 KT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70-73으로 패배했다. KT는 지난 경기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지지 말아야 할 경기를 졌다. 경기를 평가하기가 어렵다. 평가를 할 수 없는 경기였던 것 같다. 빨리 재정비를 해서 다음 경기를 봐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전체적으로 못한 것이 많은 경기다. 저희가 바보같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바보같은 경기를 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가드진 조합에 고민이 많았던 서동철 감독이다. 승부처에 김동욱을 선택했지만 연속 턴오버 3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서 감독은 "해줬으면 하는 선수들, 백업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들이 있었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정)성우와 (한)희원이가 분발을 했으면 좋겠다. 최근 제가 두 선수에 대한 컨디션을 좋게 평가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조금 더 기용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바라봤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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