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출신 그레인키, 친정팀 KC와 1년 더 동행

'사이영상' 출신 그레인키, 친정팀 KC와 1년 더 동행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1.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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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투수 잭 그레인키. (사진=AP/연합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투수 잭 그레인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사이영상' 수상 출신 베테랑 투수 잭 그레인키가 친정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과 동행을 이어간다.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그레인키가 캔자스시티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연봉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MLB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 연봉은 800만에서 1000만 달러 사이가 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만 40세가 되는 그레인키는 이로써 메이저리그 20번째 시즌을 캔자스시티에서 보내게 됐다. 지난 2004년 캔자스시티에서 데뷔한 그레인키는 2009년 16승 8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수상해 일약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떠올랐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에서 활약한 그레인키는 지난 겨울 캔자스시티와 1300만달러에 1년 FA 계약을 맺고 복귀했다. 2022시즌 캔자스시티에서는 26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승 9패, 평균자책점 3.68을 거뒀다.

그레인키는 빅리그 19시즌 동안 통산 223승 141승,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중이다. 6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6차례 골드글러브도 받았다. 메이저리그 현역 투수 중에서는 선발 등판(514회)과 투구 이닝(3247이닝) 부문 1위에 올라 있고 다승은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에 이어 2위, 탈삼진은 2882개로 3위에 올라 있다.

탄탄한 커리어를 쌓으며 빅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그레인키는 명예의 전당 가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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