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4R MIP는 신이슬

김단비,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4R MIP는 신이슬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1.30 10:42
  • 수정 2023.01.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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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 WKBL)
(사진=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 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단비가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12번째 MVP 수상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메디힐과 함께하는 4라운드 MVP에 김단비(신한은행), MIP에 신이슬(삼성생명)이 선정됐다"라고 알렸다.

언론사 기자단 투표 결과 김단비는 총 투표 수 86표 중 72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우리은행에 둥지를 튼 김단비는 정규리그 4라운드 득점, 블록, 공헌도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득점력이 빛났다. 우리은행이 치른 4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6분 47초를 소화한 김단비는 21.4점을 넣으며 팀의 4승 1패 호성적에 기여했다. 여기에 리바운드 10.8개 어시스트 6.6개 스틸 1.8개 블록 2.0개 3점슛 성공률 37.9%(11/29)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치른 삼성생명전에서는 개인 통산 7번째이자 올 시즌 3번째 트리플더블(22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달성했고, 이달 26일 하나원큐전에서는 본인 한 경기 최다 타이 3점슛인 5개를 기록했다.

12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한 김단비는 역대 WKBL 라운드 MVP 수상 횟수 순위에서 박지수(KB스타즈·13회)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은퇴한 신정자(신한은행·12회)와는 타이기록이다.

(사진=용인 삼성생명의 신이슬이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IP에 선정됐다. / WKBL)
(사진=용인 삼성생명의 신이슬이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IP에 선정됐다. / WKBL)

4라운드 MIP에 선정된 신이슬은 개인 통산 첫 번째 라운드 MI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기량발전상인 MIP는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결정된다. 김지영은 총 투표 수 34표 중 21표를 획득해 부천 하나원큐의 김예진(5표)를 크게 제치고 수상했다. 

신이슬은 4라운드 5경기서 평균 26분 27초를 뛰며 7.2점 3.2리바운드 4.2어시스트 1.4스틸 3점슛 성공률 41.2%(7/17)를 작성했다. 팀 내 3점슛 성공 및 어시스트 1위 기록이다.

2019-2020, 2021-2022시즌 퓨처스리그 MVP 출신인 신이슬은 2018-2019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된 뒤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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