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이 당한 역대급 오심, 심판들을 향해 들끓는 여론

르브론이 당한 역대급 오심, 심판들을 향해 들끓는 여론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1.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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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AP/연합뉴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르브론이 당한 오심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121-125로 패배했다. 레이커스는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배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승패를 떠나 오심으로 얼룩졌다. 4쿼터 종료 직전 르브론 제임스가 레이업을 시도했고 제이슨 테이텀이 르브론의 팔을 치며 막았다. 명백히 파울이었지만 불리지 않았다. 르브론은 펄쩍 뛰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레이커스는 패배했다. 레이커스는 사실상 승리를 도둑 맞은 셈이다.

역대급 오심을 두고 여론이 들끓고 있다. 르브론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말이 안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앤서니 데이비스도 "마지막 콜은 말도 안 된다.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경기를 도둑맞았다"라고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경기 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심판 판정을 언급하면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다빈 햄 감독까지 나서 판정을 비판했다. 승부를 갈랐던 오심이었기에 분노도 커졌다.

당시 경기 주심이었던 에릭 루이스는 풀 리포트에서 "컨택이 있었고 파울이 불렸어야 했다. 당시 파울을 보지 못했고 우리가 파울을 놓쳤다"라고 말하며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30일 NBA 심판 공식 SNS 계정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심판들은 실수를 한다"라고 올렸다. 하지만 오심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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