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6강 희망 살려야' 서동철 감독, "상대 강력한 수비 잘 공략해야"

[사전인터뷰] '6강 희망 살려야' 서동철 감독, "상대 강력한 수비 잘 공략해야"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1.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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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kt 서동철 감독 / KBL)
(사진=수원 kt 서동철 감독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서동철 감독이 LG의 강력한 수비를 상대로 효율적인 공략을 강요했다.

수원 kt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앞서 서울 SK와 원주 DB에 연패를 당했던 kt지만, 지난 27일 홈에서 고양 캐롯을 14점 차로 꺾고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내친김에 LG까지 잡고 홈에서 2연승을 가져가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만난 서동철 감독은 "최근 LG가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여러 장점이 많은 팀이고 그 원동력은 수비에 있다고 본다. 실제로 실점을 가장 적게 하는 강력한 수비를 보이고, 속공도 잘한다"라고 상대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같이 수비가 잘 돼야 한다. 강력한 상대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그런 방법을 선수들과 같이 찾았다"라고 밝혔다.

LG는 28일 안양 KGC와 홈경기를 치른 뒤 곧장 수원으로 올라와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kt로서는 체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 하지만 서동철 감독은 "별로 의미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도 백투백이라 힘들 것 같을 때 더 잘 뛰었다. 상대가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는 팀이기도 해서 그런 부분은 신경 쓰지 않고 경기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kt 상대로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번의 맞대결에서 평균 15.3점을 넣고 있고, 리바운드도 11.0개 잡아냈다. 특별한 대비책을 준비했을까. 서동철 감독은 "인사이드 장악력이 좋고 공격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선수"라며, "프로스퍼를 투입해 저지해보고, 문제가 생길 경우 존스를 넣을 생각이다. 존스의 경우 일대일로는 어려울 것 같아 헬프 수비를 연습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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