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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 출국 하루도 안 남았는데… 강백호, 연봉협상 난항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3.0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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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강백호. (사진=kt위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t위즈의 간판타자 강백호가 연봉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kt위즈는 29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향한다. 캠프에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 40명(투수 20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등 총 52명이 참가한다. 

하지만 출국 하루 전까지 강백호의 2023시즌 연봉 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백호는 프로 5년차였던 지난해 연봉 5억 5000만원을 받았다. 2년 차 1억 2000만원을 시작으로 3년 차 2억 1000만원, 4년 차 3억 1000만원을 거쳐 데뷔 5년 만에 연봉을 5억원 대로 끌어올렸다. 

데뷔 첫 해부터 거침 없었던 강백호였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위즈의 유니폼을 입은 강백호는 데뷔 첫 해 29홈런과 함께 신인왕을 수상한 뒤, 2019년 타율 0.336, 2020년 0.330, 2021년 0.347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2021년에는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경험하며 데뷔 4년 만에 우승반지도 거머쥐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아쉬움이 컸다. 시즌 시작부터 꼬였다. 시즌을 앞둔 시범경기 막바지, 계단에서 넘어져 오른쪽 새끼 발가락 중족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6월 초가 되어서야 복귀했지만, 4경기 연속 무안타(16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지며 부진이 길어졌다. 여기에 7월 햄스트링을 다치고 다시 재활을 진행했다. 강백호의 2022시즌 성적은 62경기 6홈런 29타점 타율 0.245,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은 한 해였다. 

시즌을 절반도 못 뛴 강백호에게 돌아온 것은 대폭 삭감된 연봉이었다. 강백호는 구단이 책정한 삭감액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강백호와 최대한 출국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연봉 산정 시스템에 근거해 설정한 금액이기 때문에 구단이 강백호가 원하는 금액에 무조건 맞춰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최대한 설득해 볼 것이라는 입장. 

현재 kt 선수단 중 연봉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선수는 강백호가 유일하다. 최악의 경우 강백호는 스프링캠프에 지연 합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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