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3위 유지'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막판 집중력·결정력 좋았다"

[현장인터뷰] '3위 유지'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막판 집중력·결정력 좋았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1.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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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4라운드를 4승 2패로 마무리했다. 

한국도로공사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7-25, 28-26, 33-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도로공사는 승점 38점(13승 11패)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를 내줬지만, 2~4세트를 연이어 따냈다. 특히 이날은 매 세트 듀스 승부가 이어졌는데, GS칼텍스에 세트포인트를 내줬다가도 도로공사 선수들이 20점 이후 집중력을 십분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만난 김종민 감독은 "오랜만에 GS도 저희도 경기에 대해 집중력이나 몰입도가 높았다. 재밌는 게임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상대 전력은 대등했는데, 마지막 집중력이나 결정력에서 나았던 것 같다. 박정아, 캣벨이 터지는 바람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전 언급한 세터 이윤정의 패턴 플레이에 대해선 조금의 아쉬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적재적소에 이용을 해야하는데, 초반에는 반대로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공격 성공을 낼 수 있는 확률로 갔으면 하는데 그게 안돼서 아쉬웠다"면서도 "배구에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4라운드를 4승 2패로 마무리한 도로공사다. 4라운드를 평가해달라는 말에 김 감독은 "초반에는 좋았다가, 중간에 안 좋았고, 후반에 다시 위치를 찾은 느낌이다. 항상 경기할 때마다 기복이 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가 있지만, 도로공사에겐 험난한 일정이다. 29일 올스타전 이후 곧바로 31일에 경기가 있다. 김종민 감독은 "3일 뒤에 시작하기 때문에 그게 굉장한 고민이다. 올스타전 가는 선수들도 맞춰서 해야하고.. 일요일 복귀해서 화요일 바로 게임인데 최대한 컨디션 체크를 잘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충=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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