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장충 폭격기' 모마, 도로공사전 출전 "중위권 싸움, 중요"

[사전인터뷰] '장충 폭격기' 모마, 도로공사전 출전 "중위권 싸움, 중요"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1.27 18: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없는 도로공사, "오늘 경기 이겨야 여유로워"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 모마가 27일 한국도로공사전에 출전한다. (사진=KOVO)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 모마가 27일 한국도로공사전에 출전한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GS칼텍스 주포 모마가 부상을 딛고 도로공사전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5위(11승 12패·승점 33)를 기록 중인 GS칼텍스는 이날 도로공사와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날 경기의 결과에 따라 3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전 23일 페퍼저축은행 전에서 1-3으로 패했던 GS칼텍스기에 오늘 경기에 사활을 건다.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모마가 도로공사전에는 나선다. 경기 전 만난 차상현 감독은 "(모마가)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지만 훈련량을 줄이고 경기에 힘을 쓸 수 있도록 관리했다. 연습하는 것을 봤을 땐 충분히 시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차 감독은 "경기에 나서봐야 알겠지만, 모마 본인이 시합을 하다가 안된다고 생각하면 저에게 이야기를 할 거다. 사인이 난다면 상황을 보겠다"라며 "현재 중위권 싸움이 재밌는 상황이다. 1, 2위 팀도 5라운드 끝날 때까지 방향이 안 정해질 수도 있다고 본다. 중위권 싸움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모마가 빠진다면 배구를 보는 분들 입장에선 재미가 없을거다. 개인적인 바램은 누가 이기든지 간에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를 잡고 연승에 도전한다. 

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에서 선두 현대건설을 잡고 분위기가 올라온 상황이다. 현재 3위(12승 11패·승점 35)를 기록 중인 도로공사기에 GS를 잡고 2위 흥국생명(18승 6패·승점 54)과의 격차를 좁히려 한다. 

경기 전 만난 김종민 감독은 "(선수단의) 분위기는 항상 괜찮다. 지금 경기력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오늘 경기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선수들이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스타 브레이크전이기도 하고, GS칼텍스와의 경기기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분명히 있다. 김 감독은 "지금 중위권 팀들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라며 "스케줄 상으로 저희가 힘든 상황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도 없고, 오늘 경기 끝나면 3일 텀으로 경기가 있다. 오늘 게임을 이겨야 여유있게 갈 수 있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짝 추격 중인 4위 KGC인삼공사(11승 13패·승점35)를 경계했다. 김종민 감독은 "지금보면 KGC인삼공사의 경기력이 가장 좋아보이더라. KGC가 앞으로 경기를 하면서 유리하지 않나 싶다. 이번 시즌 우리가 KGC에게 한 번도 안 졌기 때문에, 5라운드에서도 KGC를 꼭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충=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