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야마구치 잡고 인도 오픈 정상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야마구치 잡고 인도 오픈 정상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1.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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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22일(한국시간) 열린 2023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포효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사진=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22일(한국시간) 열린 2023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포효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안세영이 숙적 야마구치를 누르고 인도 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4위 안세영(삼성생명)은 22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3 인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15-21 21-16 21-12)로 꺾었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12-12에서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간 뒤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는 등 집중력을 빛났던 안세영의 역전 우승이었다.

2세트 승부처서 밀리지 않고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3세트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8-8에서 4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7-12에서 또다시 네 번 연속 점수를 뺏어오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일주일 전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야마구치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당시 안세영은 1세트를 이기고 2·3세트를 내줘 역전패를 허용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대로 돌려줬다.

또 지난해 5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 4강전 승리 후 약 8개월이자 5경기 만에 야마구치를 상대로 거둔 승리이기도 하다. 이날 결과로 통산 전적은 6승 11패가 됐다.

안세영을 포함한 선수단은 이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넘어가 오는 24일 시작되는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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