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소니아의 활약을 앞세운 신한은행이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찍으며 선두권 추격에 열을 내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은 21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1-57로 꺾었다.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0승(9패) 고지에 올랐다. 순위는 여전히 4위지만, 공동 2위인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 썸(이상 11승 8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아울러 하나원큐와 네 차례 맞대결서 모두 승리하며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절대 우위를 지켰다.
앞서 삼성생명을 65-56으로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났던 하나원큐는 시즌 2승 수확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7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맹활약을 펼쳤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넣었고, 리바운드도 7개 걷어냈다. 베테랑 한채진도 3점슛 3개 포함 13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빠른 공격을 주고 받은 가운데 신한은행이 줄곧 앞서며 전반을 35-27로 마쳤다. 김소니아는 전반에만 17점을 몰아넣었다.
후반에는 신한은행의 수비가 좋았다. 3쿼터 들어 3분 넘게 2점만 내줬고, 그 사이 12점을 쌓아 18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나원큐는 전반에만 13개, 총 19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김소니아를 제어하지 못하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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