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상대 원투펀치 막고 패한' 김주성 감독대행, "전체적으로는 성공"

[현장인터뷰] '상대 원투펀치 막고 패한' 김주성 감독대행, "전체적으로는 성공"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1.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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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주 DB 김주성 감독대행 / KBL)
(사진=원주 DB 김주성 감독대행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주성 감독대행이 패배에도 긍정적인 생각을 내비치며 "전체적으로는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원주 DB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고양 캐롯 원정 경기에서 72-87로 패했다. 상대 에이스인 전성현을 경기 내내 3점으로 막아냈지만, 디드릭 로슨에게 40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DB는 김주성 감독대행 부임 후 두 번째 승리에 실패, 시즌 12승 20패를 기록하게 됐다. 최하위 삼성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20+ 패배 팀이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감독대행은 "이정현과 전성현은 잘 막았다. 그런데 나머지 선수들에게 점수를 좀 내줬다"라며, "선수들에게는 잘 했다고 말했다. 다만, 후반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은 아쉬웠다. 또 공격에서 풀어줄 선수가 알바노뿐인 점과 마지막에 전성현이 내주는 바운드 패스에 대한 대처도 아쉬웠다"라고 경기를 복기했다. 그래도 김 감독대행은 "전체적으로는 성공했다고 본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 전 김주성 감독대행이 말했듯이 현재 DB는 공격에서의 기복이 존재한다. 이를 해결해야 반등을 꾀할 수 있다. 해결책이 있을까. 김 감독대행은 "패턴에 의한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면서, "공을 운반하는 선수들이 밀리다 보면 패턴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턴 맞춘 시간도 얼마 안됐기에 조금 더 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상대 주포를 막고도 아쉬운 패배를 당한 DB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반전을 꾀한다.

고양=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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