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반대로 조규성 놓친 셀틱, 다시 오현규에게 관심?

전북의 반대로 조규성 놓친 셀틱, 다시 오현규에게 관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1.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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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오현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오현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셀틱이 다시 한 번 오현규에게 관심을 돌렸다.

스코틀랜드 매체 '스코티시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셀틱이 조규성 영입 불발로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셀틱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에 매진하고 있다. 그리스 국적 공격수 요르기오스 야쿠마키스가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셀틱에는 공격수가 후루하시 쿄고 뿐이다. 마에다 다이젠도 옵션이 될 수 있지만 최전방을 책임질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매체는 조규성 영입 불발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조규성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유럽 진출을 모색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스코티시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셀틱은 300만 파운드(약 45억원)의 이적료에 셀-온(sell-on, 선수가 재이적시 발생할 이적료의 일정 부분을 제공) 조항까지 넣었다"라며, "하지만 전북 현대 측은 이번 겨울에 조규성이 팀을 떠날 수 없음을 전했다. 조규성 영입에 참전했던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마인츠는 모두 좌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 현대 관계자는 여름 이적 시장에 더 높은 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인 박지성이 이적 협상에 참가했다"라고 덧붙였다.

셀틱은 조규성 영입 불발에도 공격수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체자로 오현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셀틱은 당초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수원 삼성의 반대로 조규성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조규성 영입에 실패하면서 다시 한 번 오현규에게 오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현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해외 진출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수원 삼성 구단은 오현규가 한 시즌 더 뛰었으면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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