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B스타즈가 후반기 플레이오프 경쟁에 변수로 떠올랐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5승 13패가 되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시즌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KB스타즈는 신한은행과 4경기 차로 뒤져있다. 차이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남은 경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후반기 KB스타즈는 박지수의 컨디션 회복이 변수다. 이날 박지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공황장애로 팀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이후 줄곧 벤치에서 출격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몸을 만들기 위해 충분한 시간이 생겼다. 아직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향력을 끼치기에는 충분하다.
올 시즌 KB스타즈는 박지수와 함께한 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만큼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아니지만 충분히 도움이 되고 있다. 올 시즌 KB스타즈가 거둔 5승 가운데 3승을 박지수의 출전 경기에서 달성했다. 그만큼 박지순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박지수가 컨디션을 점점 끌어 올린다면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KB스타즈다. 김완수 감독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하지 않나. 우리도 후반기 총력전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B스타즈는 20일 부산 BNK 썸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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