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위성우 감독, "여유로울 때 더욱 최선 다할 것"

[사전인터뷰] 위성우 감독, "여유로울 때 더욱 최선 다할 것"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1.18 18:53
  • 수정 2023.01.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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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W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5연승 달성을 노린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경경기를 치른다. 현재까지 18경기를 치른 우리은행은 17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엄청난 성적과 함께 1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은행은 이날도 승리를 따내면 15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에 걸쳐 17연승을 작성했던 우리은행은 승리 사냥을 이어가며 8시즌 만에 최다 연승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감독은 이런 연승 행진에 대해 "연승 부분을 신경 안 쓰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안 쓸래야 안 쓸 수 없다. 은근한 스트레스도 받는다(웃음)"라고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좋은 스트레스다. 팀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록도 따라오는 것이다. 선수들에게는 부담될까 따로 말하진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승승장구 중인 우리은행이지만 박혜진과 최이샘 등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이 있다. 이날도 박혜진과 최이샘은 결장한다. 위 감독은 "박혜진은 오늘까지 결장할 것이다. 오늘 게임이 끝나면 또 일주일 정도는 경기가 없기 때문에 이 기회에 휴식 기간을 여유롭게 줄 생각이다"라면서 "최이샘도 아직 지켜봐야 한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무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심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위 감독은 다소 여유로운 상황 속에서 하루빨리 1위에 쐐기를 박고 싶다. 위 감독은 "아무래도 빨리 선두에 쐐기를 박는 것이 좋다. 우리가 나이도 꽤 있고, 현재로서는 로테이션 운영을 하기가 부담스럽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으로선 김단비 정도가 큰 부상 없이 코트를 지켜주고 있지만 농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후반기로 갈수록 걱정이 된다"라면서 "그래서 조금이라도 여유로울 때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챙겨 더욱 앞서고 싶다"라고 바람을 말했다.  

인천=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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