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구나단 감독, "우리은행 워낙 강한 팀…도전하는 입장에서 맞설 것"

[사전인터뷰] 구나단 감독, "우리은행 워낙 강한 팀…도전하는 입장에서 맞설 것"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1.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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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사진=WKBL 제공)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사진=W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신한은행은 '강팀' 우리은행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인천 신한은행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를 가진다. 신한은행은 17경기를 치른 현재 8승 9패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있다. 

경기 전 만난 구나단 감독은 "우리은행은 워낙 강한 팀이다. 스피드나 리바운드 모든 걸 갖췄다. 우리는 뭐든지 도전해보는 입장에서 맞서야 할 것이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뒤이어 구 감독은 "오늘은 어린 선수들을 많이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이날 경기 선수 기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올스타 휴식기 기간에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독감에 걸린 선수들도 있다. 특히 유승희는 컨디션 난조가 심해 오늘 결장한다"라면서 "플레이오프를 생각해서도 그렇고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와줘야 한다. 그런 부분도 생각하면서 후반기에 임할 생각이다. 그게 변소정이 될 지 이다연, 이혜미 등 누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감독의 말처럼 올 시즌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목표로 하는 신한은행은 5위인 청주 KB가 살아나며 매서운 추격을 시작한 만큼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야 한다. 이런 순위에 대한 질문에 구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는 4위가 아닌 2위, 3위 더 높은 곳이 목표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일단 4위를 지켜야만 한다"라면서 "더 높은 곳으로 마무리하면 좋겠지만 4위로 마무리된다면 PO 때 우리은행과 상대할 확률도 높다. 그런 만큼 오늘 경기 다양한 부분을 실험해봐야 한다. 중요한 경기다"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구 감독은 "어려운 경기다. 우리은행이 5장의 카드를 가졌다면 우리는 2장뿐이다. 하지만 오늘 결과와 또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위해서 다양하게 시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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