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외인 부재 아쉬웠던 후인정 감독 "결정력 상대 보다 떨어져"

[현장인터뷰] 외인 부재 아쉬웠던 후인정 감독 "결정력 상대 보다 떨어져"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1.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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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과의 경기.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OVO)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과의 경기.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결정력에서 상대보다 떨어진 모습이 나왔다."

KB손해보험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25-19, 19-25, 21-2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 6승 15패 승점 18로 6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비예라의 허벅지 부상이 뼈아팠다. 비예라는 직전 경기인 지난 12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부상을 입어 이날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외인 부재 속에 한국민과 황경민이 각각 16득점과 12득점을 남겼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부족했다.

경기 후 만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경기를 잘해줬다. 단지 오늘 외국인 선수가 없다 보니까 결정력에서 상대보다 떨어진 모습이 나왔고, 또 나오지 말아야할 미스가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짚었다.

KB손해보험의 아웃사이드 히터 남은 한 자리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발로 경기에 투입됐던 홍상혁은 3득점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후인정 감독은 "일단 다방면으로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다. 선수들에게도 경기 당일날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투입한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선수들이 그 자리에 투입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거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들블로커 최요한도 지난 12일 현대캐피탈전부터 다시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후 감독은 "(최요환은) 높이가 있다. 키도 크고 점프력도 좋다. 하지만 아직 다듬어야할 부분이 많다. 경기를 뛰면서 빨리 경기 감각을 찾아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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