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공원서 올리는 친환경 ‘소풍결혼식’ 신청하세요

서울 월드컵공원서 올리는 친환경 ‘소풍결혼식’ 신청하세요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1.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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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 또는 서울에 직장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서울특별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2023년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수시 신청을 받는다.

월드컵공원은 매립지형 생태공원으로, 친환경 공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소풍결혼식’을 운영하고 총 67회의 결혼식을 치뤘다. 공원의 드넓은 잔디 위에서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풍 같은 분위기의 예식을 즐기기 제격이다.

소풍결혼식’ 일회성 꽃장식을 자제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 음식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예식을 지향한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의미 있는 결혼을 원하는 예비 부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개성 있는 예식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소풍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 중엔 주례 및 폐백 등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모님의 축사로 대신하는 한편, 평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예복을 준비하기도 한다.

소풍결혼식은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주거지 또는 직장)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결혼식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예식내용‧신청방법 및 절차 등 구체적인 방법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친환경 예식을 지향하는 소풍결혼식은 불필요한 절차는 간소화하면서도 개성 있는 결혼식을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아름다운 공원 풍경에 맞춰 친환경 요소를 강조한 소풍결혼식을 통해 예비부부와 하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라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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