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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수 교체·트레이드' 팀 재편에 나선 은희석 감독의 후반기는?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3.01.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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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팀을 재편해야 한다." 은희석 감독의 굳은 의지가 현실로 이어졌다.

서울 삼성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10승 21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전반기 막판에는 8연패에 빠지며 순식간에 수렁에 빠졌다.

최하위로 떨어지는 가운데 은희석 감독은 '팀 재편'을 언급했다. 비시즌부터 치열하게 준비했던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졌기 때문에 변화를 예고했다. 그 시작은 전력 개편이었다. 삼성은 두 명의 외국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마커스 데릭슨, 부진이 이어졌던 이매뉴얼 테리 대신 대럴 윌리스, 앤서니 모스를 영입하며 변화를 줬다. 

은희석 감독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럴 윌리스와 앤서니 모스 모두 팀에 이제 합류해서 그런지 의욕이 넘친다. 팀에 적응을 하기 위해 열심히 해주고 있다"라며, "윌리스가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아무래도 1옵션으로서 조금 더 해줘야 하는 것은 맞다. 모스는 수비와 궂은일을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바라봤다.

국내선수진에도 변화가 있다. 삼성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임동섭을 창원 LG에 보내고 최승욱을 데려왔다. 또한, 연세대 시절 함께했던 김무성을 고양 캐롯에서 무상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은 감독은 "(최)승욱이에게는 넓은 수비 범위와 활동량을 기대한다. (이)동엽이와는 또 다른 유형이다. 동엽이는 포인트 가드까지 볼 수 있는 자원이면 승욱이는 전문 수비수다"라며, "(김)무성이는 과거 좋은 기억을 함께했던 선수다. 팀 분위기를 살려줄 수 있는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삼성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부상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추락했다. 은희석 감독은 과정에 대해 확실한 믿음을 강조했다. 은희석 감독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시간이 지연된 것일 뿐이다. 일단 국내선수들이 다시 자신감을 찾고 우리가 하려고 하는 농구에 녹아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오는 1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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