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최근 한 끼 식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냉동볶음밥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냉동볶음밥 25개 제품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영양성분 함량이 한 끼 식사로 다소 부족하고, 나트륨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제품에 따라 고기, 야채 등 재료의 함량이 차이가 있고, 영양성분과 조리법 등에 대한 표시개선이 필요한 제품도 있었다.
냉동볶음밥 1인분 중량은 200g~300g(평균 232g)으로 제품 간 최대 1.5배 차이가 났고, 그중 고기, 새우, 닭가슴살 재료는 3.4g~36.6g(평균 18.2g), 당근, 양파 등 식물성 재료는 제품별 4종~8종이 첨가되어 7.4g~41.3g(평균 26.1g)으로 차이가 큰 편이었다.
냉동볶음밥 1인분의 열량은 219kcal~510kcal로 조사됐다. 냉동볶음밥을 한 끼 식사로 먹게 되면 열량, 단백질 등 주요 영양성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달걀, 우유 등을 더해 보충해야 한다. 나트륨 섭취에 민감하다면 몸속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 함량이 많은 과채류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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