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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올스타] 노래부터 댄스, 소원 들어주기까지…흥겨웠던 올스타전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3.01.1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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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팀 이대성'의 주장 이대성이 15일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경기 종료 후 팬들을 위해 노래하고 있다.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 코트 위를 수놓은 별들은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펼치며 더욱 빛났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5일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렸다. 

올해 올스타전은 지난 9일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3분 만에 전석(3156석)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해 1월 대구체육관에서 열렸던 올스타전(3300석)에 이은 2년 연속 매진.

본래 첫날 매진된 자리는 3165석이었으나, 무대 설치 및 카메라 세팅이 완료된 뒤 시야 방해가 없는 좌석이 추가로 예매가 가능해지면서 총 3325명의 관중이 올스타전에 함께했다.

이날 아침부터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눈발이 흩날렸다. 그러나 팬들에게 궂은 날씨와 추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경기 시작 3~4시간 전부터 이미 경기장 앞은 인산인해였다. 전주에서 왔다는 40대 김 씨는 ""작년에는 티켓 예매에 실패해 집에서 봤는데 올해는 간신히 성공했다.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했지만 피곤하지 않다. 너무 재밌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국 각지에서 응원을 위해 찾아온 팬들을 위해 선수들도 다양한 팬 서비스로 보답했다.

경기 시작 전 즉석에서 팬 3명을 지정해 원하는 선수에게 소원을 말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두 명의 팬이 이관희(창원 LG)를 지목했는데, 이관희는 노래를 부르고 셀카를 찍어주며 팬들을 만족시켰다.

다른 한 팬은 허웅(전주 KCC)에게 모닝콜을 부탁했고, 허웅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엄격한 목소리 등 두 가지 버전으로 모닝콜을 선사했다.

(사진=고양 캐롯의 이정현이 15일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댑' 동작과 함께 등장하고 있다. / KBL)

선수 입장 때도 볼거리는 가득했다. 이원석(서울 삼성)은 큰절을 하며 등장했고, 프로 데뷔 동기인 이정현(고양 캐롯)은 멋진 댑 동작을 선보였다. 또 kt 소닉붐 아레나를 홈구장으로 쓰는 양홍석(수원 kt)는 '우리 집'이라는 글씨가 적힌 종이를 들고 나왔다.

흥겨운 자리에 춤이 빠질 수 없는 법. 하프 타임 공연에 댄스팀 '훅'이 축하공연을 펼쳤는데, 허웅과 이대성 등 올스타 팬투표 톱10 선수들이 등장해 함께 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

선수와 팬이 한 팀이 돼 퀴즈도 풀었다. 노래를 몸으로 설명해 맞히는 '몸으로 말해요' 코너가 그것. 오마리 스펠맨(안양 KGC)이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자, 한국 생활 베테랑인 라건아(KCC)가 나와 완벽한 춤을 선보여 웃음과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팀 이대성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된 뒤에는 god의 '촛불 하나'가 흘러나왔다. 모두가 하나 되어 노래를 열창한 가운데 이대성과 하윤기, 김선형이 번갈아 마이크를 잡아 한 소절씩 부르며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추억을 안겼다.

화려한 플레이와 멋진 슛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까지. 시즌 내내 열렬히 응원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덕분에 경기장을 떠나는 팬들의 얼굴 역시 즐거움이 가득했던 올해 올스타전이었다.

수원=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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