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삼성, 최승욱↔임동섭 트레이드

프로농구 LG·삼성, 최승욱↔임동섭 트레이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1.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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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삼성 임동섭이 트레이드를 통해 창원 LG로 이적했다. / KBL)
(사진=서울 삼성 임동섭이 트레이드를 통해 창원 LG로 이적했다.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LG 최승욱이 삼성으로, 삼성 임동섭이 LG로 향하는 트레이드가 진행됐다.

프로농구 창원LG는 11일 "서울 삼성에서 임동섭을 영입하고, 최승욱을 보내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임동섭을 품게 된 LG는 장신 스윙맨 뎁스를 강화하고, 골밑에서 파생되는 외곽 공격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동섭은 지난 2012년 드래프트 2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외곽슛 능력을 갖춘 장신 스윙맨으로, 2016-2017시즌 50경기 평균 10.5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는 등 실력을 뽐냈다. 

다만, 이후 잦은 부상과 함께 부진에 시달리며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 나서 평균 4.2점 2.8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LG 유니폼을 입게 된 임동섭은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창원 LG 최승욱이 트레이드를 통해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다. / KBL)
(사진=창원 LG 최승욱이 트레이드를 통해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다. / KBL)

같은 날 삼성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최승욱 영입을 통해 수비력을 강화하고, 수비에 안정감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승욱은 2016-2017시즌 전주 KC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0-2021시즌 LG로 이적했다.

지난해 11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올 시즌 LG에서 정규리그 7경기에 출전해 평균 0.9점 0.6리바운드 0.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리그 2위(17승 12패) LG는 선두 추격을,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10승 21패)은 반등을 꾀한다.

프로농구는 11일 오후 7시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 간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하며, 임동섭과 최승욱은 휴식기 이후 새 팀에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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