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신본기가 kt위즈에 잔류한다.
kt위즈는 10일 내야수 신본기와 FA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프로 데뷔 후 첫 FA 자격을 얻은 신본기와 1+1년 총액 3억원(연봉 1억 3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계약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시즌 롯데와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신본기는, 두 시즌 동안 170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로 내야진에 안정감을 더하며 2021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과 2022 시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프로 통산 876경기에서 타율 0.246 27홈런 234타점 268득점을 마크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신본기는 경험이 풍부한 중고참급 내야수로, 팀 내야 뎁스 강화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이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본기는 구단을 통해 "kt에 남을 수 있어서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되어 우승 반지를 한 번 더 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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