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사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헤어질 결심'과 경쟁

'코르사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헤어질 결심'과 경쟁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1.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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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의상상 3개 부문 선정

영화 '코르사주' 포스터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영화 '코르사주' 포스터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팬텀 스레드’ 비키 크립스 주연, 마리 크로이처 감독의 ‘코르사주’가 지난 6일(현지시각) 발표된 2023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예비 후보 리스트에서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21일 개봉한 ‘코르사주’는 숨이 막힐 듯한 황실의 통제를 벗어던지고 마침내 황실의 문턱을 뛰어넘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의 살아 움직이는 초상을 그린 영화로 2022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 2023년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오스트리아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시씨’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 역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팬텀 스레드’를 비롯해 ‘올드’, ‘베르히만 아일랜드’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배우 비키 크립스가 맡았다.

‘코르사주’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에 오른 부문은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의상상으로, 그중 2개 부문(외국어영화상, 감독상)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영국 아카데미 최종 후보작은 오는 19일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내달 19일 런던의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후 엘리자베트의 새로운 초상을 담은 영화 ‘코르사주’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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