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김선호·김강우, 박훈정 감독 신작 '폭군' 크랭크인

차승원·김선호·김강우, 박훈정 감독 신작 '폭군' 크랭크인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1.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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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폭군'에 캐스팅 된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영화 '폭군'에 캐스팅 된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신세계’, ‘마녀’ 시리즈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폭군’이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등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크랭크인을 마쳤다.

영화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다.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한국 느와르의 새 지평을 연 ‘신세계’부터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캐릭터와 액션 스타일을 선보인 ‘마녀’ 시리즈, 그리고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낙원의 밤’ 등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감각적인 액션을 선보여온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캐스팅 라인업에는 차승원이 ‘폭군 프로그램’ 관련 세력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요원 ‘임상’ 역을 맡아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폭군’을 통해 새로운 못브으로 관객들을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쁘다. 박훈정 감독님, 제작진, 동료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선호는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최국장’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필모그래피와는 180도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그동안 보여드린 캐릭터들과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최국장’ 역으로 관객 여러분게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이다. ‘더 차일드’에 이어 박훈정 감독의 작품에 다시 한 번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강우는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폐기하려는 해외 정보기관 소속의 ‘폴’ 역을 맡았다. 김강우는 “평소 도전하고 싶었던 장르로 관객들을 찾아 뵙게 되어 설렌다. 훌륭한 동료 배우들과 매순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화 ‘폭군’은 지난 2일 크랭크인하여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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