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작 '호프' 세 번재 시즌...3월 개막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작 '호프' 세 번재 시즌...3월 개막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1.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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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포스터 (사진=알앤디웍스 제공)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포스터 (사진=알앤디웍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3월 16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호프’는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두고 진행된 이스라엘 도서관과 에바 호프의 재판을 다뤘다. 원고가 곧 자신이라고 믿으며 평생 원고를 지킨 78세의 에바 호프가 소유권을 주장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어린 호프가 처음 원고를 마주한 순간과 원고에게 빼앗긴 엄마의 관심과 애정, 원고 때문에 일어난 연인의 배신과 시련을 펼쳐지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초연 이후 높은 완성도로 화제가 된 ‘호프’는 예그린뮤지컬어워즈 올해의 뮤지컬상,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연출상, 극본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자랑했다. 2020년 공연 당시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 위기를 겪어야 했던 ‘호프’는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다듬었다고 전해졌다.

제작사 알엔디웍스는 “작품 구조나 스토리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세 번째 무대로 만나는 ‘호프’를 통해 집착하는 삶에서 한 발자국 벗어나 느리지만 천천히 성장하는 호프의 서사를 따라 관객들 역시 새로운 삶을 향해 한 발자국 내디딜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는 1월 중 캐스팅 발표와 함께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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