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KB손해보험 세터 신승훈, 코로나 확진… 신인 박현빈 선발

[사전인터뷰] KB손해보험 세터 신승훈, 코로나 확진… 신인 박현빈 선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1.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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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사진=KOVO)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B손해보험 신인 세터 박현빈이 선발로 나선다. 

KB손해보험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KB손해보험은 현재 5승 12패 승점 15점으로 6위에 위치해있다. 

올시즌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가 부상으로 빠져, 세터 신승훈이 주로 코트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세터 신승훈이 엔트리에 빠져 눈길을 끌었다. 후인정 감독은 "(신승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오늘은 박현빈과 양준식을 세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2023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B손해보험에 입단한 박현빈은 이날 첫 선발로 경기에 나선다. 후 감독이 박현빈에게 따로 해준 조언이 있을까. 후인정 감독은 "부담이 많이 갈거다. 어린 친구고 스타팅을 처음인데, 현빈이한테는 형들을 믿고 본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달라고 말했다. 분명 미스가 많이 나올거다. 형들을 믿고 본인도 믿으면서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2세터로 활용될 양준식에 대해선, "훈련을 안 한게 아니라 엔트리에만 못 든것이다. 몸상태는 괜찮다. 박현빈이 끝까지 책임지면 좋겠지만, 흔들리면 양준식이 들어간다. 두 선수를 모두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KB손해보험은 니콜라 멜라냑과 이별하고,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비예나를 영입했다. 후인정 감독은 비예나의 경기력에 대해 "합류해서 몇 게임 안 했지만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다. 몸상태는 100%가 아니지만 게임을 치르고, 훈련을 해가면서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현대캐피탈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특히 현대캐피탈전 1세트에서 6점 차로 앞서다, 뒤집히며 패배했다. 최하위 추락을 막기 위해선 오늘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후인정 감독은 "선수들한테는 방심하면 어느 팀이든 넘어간다고 말했다. 그날도 6점 차 앞서고 있다 뒤집혔는데, 코트 안에서 시합을 뛰는 선수들이 한 번씩만 실수해도 6점은 그냥 뒤집힌다. 그날은 그걸 지키지 못했고, 그런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가 앞으로 또 안나온다고 볼 수 없다. 실수가 다시는 안나오게끔 주문했다"고 말했다. 

장충=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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