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리는 이강철호, WBC 예비 35人 명단 4일 발표

닻 올리는 이강철호, WBC 예비 35人 명단 4일 발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1.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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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8월 2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7회말 11-1,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이긴 한국 선수들이 마지막 적시타를 쳐 낸 김혜성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021년 8월 2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7회말 11-1,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이긴 한국 선수들이 마지막 적시타를 쳐 낸 김혜성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오는 3월 8일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 야구대표팀 예비 35인 명단이 4일 발표된다.

KBO는 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O 사무국에서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WBC 국가대표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오전에는 야구대표팀 코치진이 먼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 모여서 엔트리 회의를 시작하고, 오후 대표팀 기술위원들이 합류한다. 그리고 오후 4시에 이강철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이 직접 예비 선수 35인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명단 발표 기한인 내달 초까지 30인을 추려 최종 WBC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KBO는 지난해 11월 WBC 대표팀 관심 명단 50명을 확정해 WBC 조직위원회인 WBCI에 제출했다. 관심 명단은 선수별 참가 자격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 주최 측에 제공하는 일종의 예비 명단으로 추후 교체가 가능하다. 

이 명단에는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포함됐다. 또한 한국계 빅리거인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도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에드먼은 최근 WBC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번 명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하성과 최지만 등의 빅리거도 WBC 출전 의지를 표한 상황이다.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후를 포함한 KBO리그 선수들도 대거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안우진(키움)은 제외됐다. 

한편, 이강철 감독이 이끌 WBC 대표팀은 내달부터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2주간 WBC 대비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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