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서 가족과 함께 겨울방학 즐겨요

서울 공원서 가족과 함께 겨울방학 즐겨요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1.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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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공원 등 11개 공원서 겨울방학 여가프로그램 운영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서울시가 추운 계절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들 수 있는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와 가족들이 공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자연과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서울숲,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등 11개의 주요 공원에서 59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식물원 식물놀이터.
서울식물원 식물놀이터.

먼저, 서울숲에서는 공원에서 월동하는 생물들을 탐사하고 기록해 보는 ‘나도 시민과학자’, 공원 식물의 겨울눈과 생물, 얼음결정 등을 현미경을 활용해 관찰하는 ‘신기한 생물교실’, 공원에 사는 곤충들을 관찰하며 곤충의 생태와 도시녹지의 중요성을 배우는 ‘서울숲 곤충이야기’, 조경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고 조경설계, 공원 현장탐방, 공원 만들기 체험을 하는 ‘서울숲 어린이 조경학교’, 어린이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요가동작, 명상과 호흡 등을 배우는 ‘서울숲 어린이 튼튼 요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비석치기 놀이, 구슬치기, 얼음액자 만들기 등 공원에서 놀이를 즐기는 ‘공원에서 놀자’, 나무지도를 보며 공원의 다양한 나무의 특징을 관찰하고 나무카드게임 놀이 즐기는 ‘재미가 쏠쏠~나무이야기’, 지도를 보며 공원의 특색있는 공간을 스스로 탐험하고 퀴즈 풀어보는 비대면 프로그램 ‘퀴즈풀며 즐기는 꿀잼 공원 나들이’, 나무에서 다양한 새둥지 찾기, 나무심기 놀이, 겨울눈 관찰 등을 하는 ‘놀며 배우는 숲교실’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태양계 탐험, 신비로운 달 이야기, 북두칠성과 북극성 등 과학 교과 연계 겨울철 별자리 관측 및 체험활동을 하는 ‘노을별누리 별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공원 출현종 딱따구리의 종류, 서식환경, 먹이 등 생태에 대해 알아보고, 한해 살이를 스톱모션(정지 동작 촬영) 영상으로 제작하는 ‘에코 애니메이션’, 겨울철새 관찰과 철새 생태에 관한 설명 후 새피리 그리기 체험을 하는 ‘겨울철새 나무메달 드로잉’, 강아지 벽걸이 선반, 좋은소식 전하는 편지함 만들기를 체험하는 어린이를 위한 목공 프로그램 ‘뚝딱뚝딱 목공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계절별 나무의 생존전략 소개를 기본으로 한 생태놀이인 ‘슬기로운 식물의 생존전략’, 서울식물원 탐방 및 자연관찰을 통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가족과 함께하는 식물원 산책’, 계절식물과 함께 하는 ‘가족식물 테라피’를 운영하며, 토종 씨앗을 관찰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들으며, 특성을 알아가는 체험활동을 하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토종씨앗’, 겨울철 새들의 먹이생태 알아보고 먹이 공급대 만들기를 체험하는 ‘보물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방학을 맞아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감수성을 높여보자. 문화비축기지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산책과 탐방, 장소성 연구작업을 기반으로 역사, 도시, 삶의 기억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T5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 사모아, 하와이, 한국의 여러 해안가 지역 등 태평양을 둘러싼 지역의 토속신앙 공동체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젠더 캐릭터에 대한 연구에 관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T1 전시 더블 스피릿’,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비축기지로의 공간조성 및 역사에 대한 해설을 해설사와 함께 하는 투어프로그램인 ‘문화비축기지 시민투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길동생태공원, 보라매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서울호수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등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추운 겨울에도 공원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공원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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