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루카 돈치치가 NBA 새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126-121로 승리했다.
'할렐루카' 루카 돈치치의 매직이 다시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돈치치는 47분 9초를 뛰면서 60득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NBA 역사상 최초로 60득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미 4쿼터에 53득점과 함께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돈치치는 NBA 역사상 50득점 동반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7번째 선수가 됐다. 나이로 따지면 가장 어리다. 돈치치는 23세 302일의 나이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윌트 채임벌린이 세운 26세 176일이었다. 돈치치는 종전 기록을 무려 3년이나 앞당겼다.
6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은 제임스 하든 이후 처음이다. 하든은 2018년 1월 30일 6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을 NBA 최초로 달성했다. 돈치치는 이날 하든의 대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 경기가 연장까지 갔다고는 하나 돈치치의 퍼포먼스는 엄청났다. 돈치치는 사실상 팀 득점의 절반 가량을 책임지는 등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NBA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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