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캐롯이 KGC에게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고양 캐롯은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와의 맞대결에서 82-84로 패했다. 이에 2연패를 이어가는 캐롯은 13승 12패로 5위가 됐다. 또 올 시즌 KGC와의 3번의 맞대결에서 씁쓸한 3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캐롯은 KGC에게 리드를 내주면서 끌려가다가 마지막 4쿼터 후반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었지만, 종료 막판 박지훈의 동점 3점슛과 역전 버저비터를 막아내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집중력 부족으로 졌다. 따로 할 말이 없다"라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계속 놓친다"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조금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할 것 같다"라면서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다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양=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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