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김승기 감독, "정면 승부는 어려워…무조건 변칙 승부다"

[사전인터뷰] 김승기 감독, "정면 승부는 어려워…무조건 변칙 승부다"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2.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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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사진=KBL 제공)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올 시즌 KGC와의 맞대결에서 2연패를 당했던 캐롯은 지난 패배의 설움을 씻을 승리를 노린다.  

고양 캐롯은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와 맞대결을 가진다. 현재 캐롯은 13승 11패로 4위, KGC는 16승 8패로 1위다. 

캐롯은 올 시즌 KGC와의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었다. 경기 전 만난 김승기 감독은 "KGC와의 지난 1차전, 2차전 모두 잘 끌고 가다가 마지막에 무너졌다. 그게 가장 큰 문제다"라고 지난 맞대결을 회상하면서 "그럴 때 이정현이 좀 해줘야 한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부상으로 생긴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한 김 감독이다. 그는 "일단 한호빈이랑 김진유, 데이비드 사이먼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게 너무 큰 리스크다. 특히 사이먼은 KGC전에서 조합이 좋았는데 아쉽다. 사이먼 자리를 디드릭 로슨이 해줘야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캐롯은 오직 승리만을 위한 경기에 나선다. 김 감독은 "1위 팀이라고, 상대 전력보다 약하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이겨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장식하고 싶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말하면서 "정면 승부로는 못 이긴다. 오늘도 무조건 변칙 승부다"라고 덧붙였다.

안양=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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