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의지 가득' 류현진, 29일 美 출국 "더 좋은 모습으로…"

'부활 의지 가득' 류현진, 29일 美 출국 "더 좋은 모습으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2.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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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가족과 함께 귀국한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2일 가족과 함께 귀국한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예년보다 빨리 일찍 미국으로 떠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지난 26일 "류현진이 짧은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고 29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토론토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6월 중순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토론토에서 재활 훈련을 하던 류현진은 지난달 22일 가족과 함께 귀국해, 한 달 정도 한국에서 휴식과 훈련을 병행했다. 이후 가벼운 캐치볼을 할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류현진은 따뜻한 곳에서 훈련을 하기 위해 출국 일정을 당겼다. 

지난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류현진의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75경기 75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이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내년 6월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3월에 출국한 올해를 제외하면 늘 1월 말 또는 2월 초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는 2월 중순에 연다.

그동안 류현진은 한국에서 연말을 보내고 1월 제주도나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훈련 강도를 높인 뒤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수술 후 재활 훈련이 필요한 이번 겨울에는 출국 일정을 당기기로 했다. 그만큼 내년 시즌 복귀 의지가 강하다.

내년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하기는 어렵지만, 류현진은 완벽한 부활을 위해 재활에 힘쓰고 있다. 류현진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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