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패배에도…'생애 첫 트리플더블' 강이슬의 눈길 끈 활약

아쉬운 패배에도…'생애 첫 트리플더블' 강이슬의 눈길 끈 활약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2.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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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KB 강이슬이 볼을 잡고 있다. (사진=WKBL 제공)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KB 강이슬이 볼을 잡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아쉬운 패배에도 강이슬의 활약은 돋보였다.

청주 KB는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9-84로 패했다. KB는 4승 13패로 9위에 자리했다. 

이날 KB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이런 아쉬운 결과 속에서도 강이슬은 결코 초라하지 않았다.

선발로 출전한 KB의 강이슬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도 50분 내내 경기를 소화했다. 좋지 않은 컨디션과 긴 출전 시간에도 12점 10리바운드 11리바운드로 생애 첫 트리블더블을 작성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그다.

강이슬의 활약은 1쿼터부터 시작됐다. 3점슛 두 방에 이은 자유투 득점까지 총 7점을 몰아치며 신한은행을 압박했다. 3쿼터 초반에는 돌파 득점을 성공, 4쿼터에는 박지수의 레이업을 도왔다. 2차 연장에서는 속공 돌파로 투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공격에서의 맹활약과 함께 수비,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해냈다. 

강이슬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KB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팀의 에이스인 박지수와 직전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었다. 올 시즌에도 16경기에서 평균 14.75점 5.19리바운드 3.13어시스트를 기록, 특히 지난 17일 부천 하나원큐전(28점 10리바운드)과 19일 신한은행전(16점 10리바운드)에선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 팀의 주축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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