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신작, 넷플릭스 '정이' 내달 20일 공개

연상호 감독 신작, 넷플릭스 '정이' 내달 20일 공개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12.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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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류경수 출연...故 강수연의 마지막 작품

영화 '정이'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영화 '정이'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의 공개일이 확정됐다.

넷플릭스는 21일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가 내달 20일 공개일을 확정 티저 포스터와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한국형 좀비 장르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한국을 넘어 전세계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부산행’과 ‘반도’, 초자연적 현상과 사후 세계에 대한 인간의 공포를 그린 ‘지옥’ 까지. 연상호이기에 가능했던 놀라운 세계관을 가진 작품들을 만들어냈던 연상호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SF 영화 ‘정이’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이’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크로노이드사의 A.I. 전투용병 정이가 곧 출시된다”라는 선전 문구 같은 카피와 함께 정교하게 만들어진 A.I. 전투 용병의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색다른 비주얼의 티저 포스터는 전설적인 용병 ‘정이’(김현주)가 어떻게 최고의 전투 AI로 재탄생할지, 과연 ‘정이’가 전투 AI로 오래된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 전세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 '정이' 티저 예고편 (사진=넷플릭스 제공)
영화 '정이' 티저 예고편 (사진=넷플릭스 제공)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 역시 크로노이드 연구소가 밝은 미래를 위해 연구한 최첨단 전투형 AI ‘정이’의 출시를 소개하는 듯한 광고 영상 컨셉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로 인해 인류는 새로운 터전 ‘쉘터’를 만들어 우주로 이주하고, 군수 AI 개발 회사 크로노이드는 끝없는 내전 중 수많은 작전에서 승리를 이끈 전설의 용병 ‘윤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AI 전투용병 ‘정이’의 개발을 끊임 없이 시도한다.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로 탄생한 전투형 AI 정이의 탄생을 알리는 이번 티저 예고편은 세련된 영상미와 색다른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 빠르게 지나가는 전투용병 ‘정이’의 과거 기억들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스펙터클한 ‘정이’의 화끈하고 리얼한 전투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뇌복제 및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이자 ‘정이’의 뇌복제와 전투력 테스트를 책임지는 ‘서현’ 역의 강수연과 전설의 전투 용병으로 뇌복제 실험 대상이 되는 ‘정이’ 김현주, 어떻게든 뇌복제 실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의 류경수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과 흡인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던 배우들의 만남이 ‘정이’를 기대하게 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이다.

제작진은 "전투형 AI '정이' 역의 김현주가 선보일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은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매 작품마다 전무후무한 상상력으로 한국 영화의 미래를 보여주는 연상호 감독이 선보일 ‘정이’는 그 동안은 볼 수 없었던 한국 SF 영화의 새로운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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