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1일 만에 '11연승' 우리은행, 고공행진 이끄는 박지현과 김단비

2151일 만에 '11연승' 우리은행, 고공행진 이끄는 박지현과 김단비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2.19 10:58
  • 수정 2022.12.19 11: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와의 맞대결에서 우리은행 김단비와 박지현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와의 맞대결에서 우리은행 김단비와 박지현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BNK를 잡고 11연승을 달성하게 된 우리은행, 그 속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는 박지현과 '베테랑' 김단비의 활약이 눈부셨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의 맞대결에서 67-63로 승리했다. 

올 시즌 BNK와의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1위 우리은행(14승 1패)은 지난 2016년 12월 17일 청주 KB전부터 2017년 1월 27일 용인 삼성생명전까지 기록한 11연승 이후 약 6년, 2151일 만에 11연승을 기록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이날 우리은행을 웃게 만든 주인공은 박지현과 김단비였다. 이날 박지현은 21득점 8리바운드, 김단비는 1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박지현은 1쿼터부터 10득점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지현의 활약 덕에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앞서나가던 우리은행이다. 이후 BNK가 끈질기게 따라붙으면서 흔들리기도 했는데,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는 김단비가 해결사로 나섰다. 3쿼터 막판 터진 3점슛과 4쿼터 시작 직후 가로채기에 이른 속공 득점 등으로 꾸준히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어린 나이에도 올 시즌 현재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지현은 평균 32분 19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14.33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2점슛 성공률 55.9%를 자랑하며 이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새롭게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단비 역시 팀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이다. 현재까지 15경기 모두 출전하면서 평균 33분 17초를 소화하며 18.07득점 8.80리바운드 6.60어시스트로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부문에서 2위에 올라있다.

이렇듯 든든한 에이스들을 등에 업은 우리은행은 다른 팀들이 넘볼 수 없는 곳으로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