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 은퇴 부인한 메시, 스칼로니 감독도 "다음 월드컵 뛰어야지"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 은퇴 부인한 메시, 스칼로니 감독도 "다음 월드컵 뛰어야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2.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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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 (사진=TASS/연합뉴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 (사진=TASS/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세계 챔피언의 위치를 즐기고 싶다"고 말하며 메시가 대표팀 은퇴를 미뤘다. 스칼로니 감독은 "다음 월드컵도 뛰어야 한다"고 화답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1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리오넬 메시는 꿈에 그리던 커리어 첫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1987년생으로 35세인 메시를 두고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4년 뒤 북중미 월드컵에는 39세이기 때문에 사실상 뛰기 어렵다는 것. 메시의 '라스트 댄스'로 더욱 주목을 받은 이번 대회다.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면서 메시의 마지막이 기정 사실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우승 직후 메시는 자국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은퇴를 일축했다. 메시는 "우리가 이렇게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미친 일이다. 나는 우승을 매우 원했다"라며,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챔피언으로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36년 만의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4년 뒤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우리는 다음 월드컵 대회에서 메시를 위한 자리를 남겨둬야 한다. 메시가 원하기만 한다면 우리와 함께 뛸 것이다"라고 밝혔다.

4년 뒤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메시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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