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KPGA가 DP월드투어, PGA 투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4일 이 같이 밝히며,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 대한 2023시즌 DP월드투어 시드 지급,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 개최 등을 전했다.
올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김영수는 내년 DP월드투어 1년 시드를 받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역시 획득한 바 있다.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는 내년 4월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원) 규모다.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열리는 건 지난 2008∼2013년 개최된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약 10년 만이다. 대회 관련 세부 사항은 조만간 발표된다.
아울러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는 DP월드투어 퀄리파잉스쿨 예선 면제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KPGA는 "DP월드투어, PGA 투어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선수들의 글로벌 투어 진출 경로 확대, 중계권에 대한 공동 전략 수립, 상업적인 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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